[자문] 수산 IT 벤처기업 ‘명진홀딩스’의 영국 ‘Seafood Product LTD’ 인수 관련, 법률 자문

법무법인 세움(이하 ‘SEUM’)은 수산 IT 벤처기업인 MyungJin Holdings., Corp.(명진홀딩스 주식회사, 이하 ‘MyungJin Holdings)가 영국 소재의 연어 가공•수출업체인 ‘Seafood Products Limited’를 인수하는데 필요한 법률자문을 제공하였습니다(관련기사 바로가기). Myungjin Holdings는 이번 Seafood Products LTD 인수를 통해, ‘영국과 미국의 대형 슈퍼마켓 체인에 직접 신선제품을 공급하는 업체를 인수한 최초의 국내 중소기업’으로 도약한만큼 업계에서 높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Myungjin Holdings는 연어필렛 등 수산물 관련 HMR(가정간편식)을 생산하고 판매 및 수출하는 업체로, 도매상과 자영업자 간의 수산물 및 식자재 거래를 위한 모바일 플랫폼 ‘FRESH MOBILE(프레쉬 모바일)’과 숙성회 배달을 위한 리테일 브랜드 ‘HUSKY(허스키)’를 운영하고 있는 KONEX 상장사입니다. 

Myungjin Holdings는 지난 6개월간 11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가장 주목받는 식품 IT기업으로 급부상하였는데, 특히 새벽배송을 통해 유통업의 판을 바꾼 ‘마켓컬리’에 투자하여 ‘스타트업 투자계의 마이더스 손’으로 불리는 배우 배용준으로부터 5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면서(관련기사 바로가기) 화제를 낳기도 하였습니다. 

한편, Seafood Products LTD는 1987년 창립 이후 30년 이상 영국에서 ‘Whole foods(홀푸드)’, ‘Costro UK(코스트코 영국)’, ‘Cheese Cake Factory(치즈케이크 팩토리)’ 등 영국과 미국의 대형 슈퍼마켓 체인점 및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에 연어와 연어필렛 등을 공급해온 수산기업으로, 지난 10년간 꾸준히 평균 연매출 3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SEUM은 다년간 인수합병(M&A) 업무를 수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Myungjin Holdings가 Seafood Products LTD의 지분을 원활히 인수할 수 있도록, 국내 변호사와 외국 변호사를 한 팀으로 구성하여 영국 및 노르웨이 로펌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였고, 수 개월에 걸쳐 각 단계의 이슈를 사전에 점검하여 인수가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습니다. Myungjin Holdings(한국)가 Seafood Products LTD(영국)의 지분을 Ocean Supreme AS(노르웨이)로부터 인수하는 구조였기 때문에 3개 국가의 협업이 요구될 수밖에 없었습니다(참고로 Ocean Supreme AS는 노르웨이 5위 수산물 유통회사로, 2012년부터 Myungjin Holdings는 Ocean Supreme AS가 양식 및 가공한 연어를 국내에 공급해왔습니다).

최근 Myungjin Holdings와 같이, 기존 산업에 IT를 접목하여 놀랄 만한 성과를 거두는 사례들이 점점 더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산업군과 여러 국가의 협업이 요구되는 인수합병의 법률 자문의 경우, 장기간동안 협상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관련 업무에 대한 노하우와 전문성이 더욱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본 업무는 정호석 변호사, 김이결 변호사, Daniel Chong 외국변호사가 수행하였습니다.